벗님글방
휴심정의 멋진 벗님들이 전하는 나눔의 글 마당입니다.
  • 모욕당한 노래, 산천은 안다모욕당한 노래, 산천은 안다 | 천정근 목사의 ‘러시아를 걷다’

    천정근 목사 | 2016.05.27

    그 옛날 무수히 불렀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듣는다. 생각지 못했던 ‘산천’ 생각이 났다. 대하소설 <토지>의 한 대목. 이동진은 독립운동에 투신하려 연해주 망명을 결심한다. 진주에서 하동으로 동문수학 최치수를 만...

  • 현실에 악마 있다, 다만 숨어있을 뿐현실에 악마 있다, 다만 숨어있을 뿐 | 천정근 목사의 ‘러시아를 걷다’

    천정근 목사 | 2016.03.17

    미하일 불가코프(1891~1940)는 1924년 문단에 데뷔했다. 스탈린 시대 반혁명 회오리에 휩싸여 공개적 침묵을 강요당했다. 1929년부터 발표되리란 기대도 없이, 간경화와 실명 속에, 밀실의 작업에 전념했다. 아내를 통한 구술로 194...

  • 한 신입사원 청년의 죽음…회사는, 국가... [3] | 천정근 목사의 ‘러시아를 걷다’

    천정근 목사 | 2016.01.21

    주선우(27)씨는 고교 졸업 후 학원 사업을 하는 부모를 따라 필리핀으로 건너갔다. 바기오의 코르딜레라 대학을 졸업했다. 재학 중 골프 티칭프로 자격증도 따낸 그는 해외 장기 체류자로 병역의무도 면제였다. 모범생에 공부 잘...

  • 역사전쟁의 진실과 기만역사전쟁의 진실과 기만 [3] | 천정근 목사의 ‘러시아를 걷다’

    천정근 목사 | 2015.11.25

    클라우제비츠는 ‘전쟁터의 상황은 지휘관의 상상력의 소산’이라고 했다. 어떤 의미에서 그럴까? 적절한 대답을 해 준 사람은 톨스토이다. <전쟁과 평화(바이나 이 미르)>의 ‘미르’는 ‘세상’의 뜻도 있다. ‘전쟁하는 세...

  • 러시아의 사도세자러시아의 사도세자 | 천정근 목사의 ‘러시아를 걷다’

    천정근 목사 | 2015.09.30

    러시아의 사도세자*영화 <사도> 중에서 1718년 2월3일. 러시아의 고위 귀족과 성직자들이 크레믈(크렘린)에 소집되었다. 황태자의 반역사건 처리와 새 후계자를 정하기 위해서였다. 28살 알렉세이 황태자는 46살의 표트르 대제 ...

  • 메르스, 장인어른 그리고 나메르스, 장인어른 그리고 나 [3] | 천정근 목사의 ‘러시아를 걷다’

    천정근 목사 | 2015.08.06

    마지막 인사  *메르스 환자 치료 병실의 모습. 신소영 기자나는 88번 환자 C다. 6번 환자 F의 사위다. 장인은 설사 증세로 갔던 병원에서 제1번 감염자의 옆 병실에 머물렀다. 그 하룻밤이 운명을 결정지었다. 메르스가 뭔...

  • 권력은 무상하다권력은 무상하다 [2] | 천정근 목사의 ‘러시아를 걷다’

    천정근 목사 | 2015.05.29

    권력은 무상하다   1.영화 <러브 오브 시베리아>의 한장면. 2.상트페테르부르그 전경. 3.표트르대제 상. 4.러시아의 연인들. 멘시코프는 비천한 출신으로 문맹에 가까웠다. 가난 때문에 어려서 빵가게로 보내졌고 배가...

  • 3천미터 고지에서 묵상3천미터 고지에서 묵상 [3] | 천정근 목사의 ‘러시아를 걷다’

    천정근 목사 | 2015.04.02

    [빛깔있는이야기]   중국 서북지방 선교 여행 전도사 시절 몇 차례 중·고교 학생들과 중국의 서북지방으로 선교여행을 갔었다. 란저우에서 버스로 여섯시간을 가면 샤허다. 거기서 네시간을 더 가면 라부렁쓰(납복릉사)라는...

  • 타이와 푸미폰 국왕타이와 푸미폰 국왕 [1] | 천정근 목사의 ‘러시아를 걷다’

    천정근 목사 | 2015.02.04

    푸미폰 국왕(왼쪽)과 시리킷 왕비는 48시간 만에 쿠데타 주동자들을 만나 쿠데타를 인정했다. 가운데부터 오른쪽으로 찰릿 뿍빠숙 공군총장, 사티라판 께야논트 해군총장, 손티 분야랏글린 육군총장. 사진 <로이터 뉴시스>...

  • 백석이 사랑한 푸시킨백석이 사랑한 푸시킨 [1] | 천정근 목사의 ‘러시아를 걷다’

    천정근 목사 | 2014.12.10

    백석과 푸시킨 *왼쪽부터 백석과 푸시킨. (백석 이미지 출처: 대산문화재단)“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픈 날을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이 오리니.// 마음은 앞날에 살고/ 지금은 언제나 슬픈 것이니/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