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글방
휴심정의 멋진 벗님들이 전하는 나눔의 글 마당입니다.
  • 신분도 사상도 내려놓은 애틋한 우정신분도 사상도 내려놓은 애틋한 우정 | 법인 스님의 대숲바람

    법인 스님 | 2016.10.12

    올해는 차와 선이 한 맛으로 통하는 깊은 정신세계를 이룬 한국의 다성(茶聖)으로 불리는 초의 선사가 입적한 지 1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마침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전시회가 마련되어 그곳에서 하루 동안 ...

  • 삼척동자도 알지만 노인도 하기 힘든 일삼척동자도 알지만 노인도 하기 힘든 일 [2] | 법인 스님의 대숲바람

    법인 스님 | 2016.08.18

    일희일비, 산중 암자에서도 이 말을 실감합니다. 세속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눈여겨보면 정말이지 아주 사소한 일로 싸우더군요. 옆에서 보고 있자면 조금은 민망하기까지 합니다. 왜 저런 일이 싸울 거리가 될까, 하는 생...

  • 집밥, 식당밥, 그리고 절밥집밥, 식당밥, 그리고 절밥 [1] | 법인 스님의 대숲바람

    법인 스님 | 2016.07.22

    소년 정주영 회장 가슴 먹먹하게 한 호박잎에 싼 떡밥을 벌기 위해서 밥을 먹는 건 우리를 슬프게 한다 지금은 지구별을 떠난, 전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에게 들은 이야기 한 토막이 생각난다. 그가 불교계의 행사에서 간혹 절집...

  • 산승이 낡고 소박한 교회에 간 까닭은산승이 낡고 소박한 교회에 간 까닭은 | 법인 스님의 대숲바람

    법인 스님 | 2016.06.23

    유월 어느 날, 산승이 교회에 간 까닭은? 좋은 책을 만들어 사람의 생각을 깨우고 세상을 흔들고 있는 한종호 목사에게 낚였기 때문입니다. 올봄 강진에서 조금의 인연이 있는 그와 고진하 시인의 영랑문학상 시상식에서 오랜만...

  • 선택은 도피가 아닌 ‘위대한 포기’ | 법인 스님의 대숲바람

    법인 스님 | 2016.04.27

    지난주 수요일 충남 공주 태화산에 자리한 연수원에 다녀왔다. 조계종 교육원이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행자 입문교육’에 강의하기 위해서다. 수행자의 길을 가고자 사찰에 갓 입산한 지 3개월 된 초심자를 위한 일종의 오리엔테...

  • 세월호 참사, 국가 책임이 없다고?세월호 참사, 국가 책임이 없다고? [1] | 법인 스님의 대숲바람

    법인 스님 | 2016.03.10

    기둥 없이 집 없고 눈 없는 몸 없고기쁨도 화도 불변의 실체 있지않아 지난해 말, 서울극장에서 특별 상영된 ‘나쁜 나라’ 시사회에 참석하였습니다. 그 영화는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였습니다. 상영 내내 삼백여 명의 ...

  • 비로소 그 말이 그 말이 되다비로소 그 말이 그 말이 되다 | 법인 스님의 대숲바람

    법인 스님 | 2016.03.02

    낯선 규칙에 놓이게 될 때 생각을 하게 돼 모든 ‘말’들이 생생한 실감으로 생명 얻어 “스님, 삼매가 뭐예요?” 불교동화책을 읽고 있던 아이가 묻습니다. 조금 생각하다가 “삼매란 ‘온전히 그것이 되는 것’이야”...

  • 모멸 권하는 사회, 불온한 윤회의 고리모멸 권하는 사회, 불온한 윤회의 고리 | 법인 스님의 대숲바람

    법인 스님 | 2016.01.08

    지난 12월 마지막날과 새해 첫날, 초저녁에서 새벽 세 시까지 방안의 잡동사니와 책을 정리하면서 나만의 해넘이와 해맞이를 했습니다. 책을 정리하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저마다 귀하고 정이 가기 때문입니다. 독서목록...

  • 무심과 관심은 수레의 두 바퀴무심과 관심은 수레의 두 바퀴 [1] | 법인 스님의 대숲바람

    법인 스님 | 2015.12.22

    수행의 목적이 사견과 편견이 사라진 마음자리만은 아니다“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1980년 성철 스님의 조계종 종정 취임 법어는 세간에까지 화제였다. 이 말씀은 각자의 지점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또한 초인적인 궤...

  • 오고 감, 지금 ‘누가’ 움직이고 있는가오고 감, 지금 ‘누가’ 움직이고 있는... [1] | 법인 스님의 대숲바람

    법인 스님 | 2015.12.03

    다음은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지금 대한민국 곳곳의 사람들은 매우 친절합니다. 백화점과 호텔, 음식점과 옷가게 등에 일하는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라도 사냥한 말씨에 얼굴에는 늘 웃음을 띄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