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찾아서
나를 찾아 나를 용서하고 사랑하며, 나를 극복하기도 하고, 더 큰 나로 나아가는 마당입니다. 명상과 고전, 영화에 대한 조현의 독특한 시각을 통해 관념의 성벽을 뛰어넘어 비상하려고 합니다.

착한 사람이 무섭다

휴심정 2015. 01. 25
조회수 11008 추천수 0


우리들은 각자 자기의 허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착한 사람이 무섭다고 제가 종종 이야기하지요? 왜 그럴까요? 남에게서 착하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일수록 자기가 옳다고 생각할 때 그 '옳다'는 생각이 아주 강합니다. 생각을 돌이킬 가능성이 거의 없어요. 원래 엄벙덤벙하고 남의 비난을 종종 듣는 사람은 자기가 잘났다고 고함치면서도 속으로는 자기가 문제라는 걸 조금은 알아요. 그런데 모든 사람에게서 착하다는 말을 듣는 사람은 자기는 언제나 진실하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자기를 돌이켜볼 힘이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어떤 한 생각에 빠지면 헤어나기가 어렵습니다. 종교적인 맹신에 빠지는 사람들 대부분이 착한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불교에서는 착한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악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착하면 어리석음에 빠질 수 있으니 경계하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지혜로워져야 합니다. 자기의 우물에서 나와야 해요.


<지금 여기 깨어있기>(법륜 스님, 정토출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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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정
도그마의 감옥을 박차고 나와 깨달음과 행복을 위한 고무 찬양이 난발하는 곳, 그래서 더욱 알아지고 깊어지고 열리고 사랑하게 되고 행복해지는 곳, 단 1분도 쉬지 못하는 마음이 쉬는 곳, 잠시 뒤면 소란이 다시 몰려올지라도 1분만이라도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휴심정 休心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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