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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마음을 열어 고민과 아픔을 나누고 치유하며 행복을 모아내는 게시판입니다.

초보 블로거의 글쓰기 여행의 시작

일반 조회수 6818 추천수 0 2009.08.16 13:13:35
식상할까봐 물음표로 제목을 달아봅니다. 한 신문을 읽으면서 우리는 우리의 마음의 이슈정도는 발견하지만, 크고, 깊고 넓은 우주를 탐험한다는 것은 느끼지 못한다. 신나게 뉴스를 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마음의 깊이를 가진 글쓴이가 자신의 마음을 끌고 한없이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좋은 글은 우리를 우리나라에 한정시키지도, 지구에 한정시키지도 않는다. 그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은하속에서 자릴 트고 앉아서 우리를 빠르지만, 호흡곤란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편하게 여행하도록 도와준다. 타임머신을 타면서도 그 곳에 도달하는 과정까지도 상세히 안내해주는 초특급 타임머신인 것이다.
글은 순수하다. 좋은 글을 만나면 글을 쓴 사람이 그 글이 나오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자라온 과정이 궁금하다. 상황도 몹시 궁금하다. 그에 대하여 생각할 수록 그가 그립다. 그와의 여행과정속에서 맑고 순수했던 느낌은 그 여행을 더 자주하고 싶어하게 한다.  그러니, 그 사람이 다음에 여행을 제안하면  언제고 다시 그와 함께 하고 싶어한다. 몇번을 만나면 때로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스승님이 되기도 하고, 어느정도에서 멈추면 친구가 되기도 하여 그를 응원하게 되기도 한다. 그런 연습과 친구사귀기를 열심히 하다보면 인생 여행의 다양한 방법을 가질 수 있게 되고, 어느 순간이 되면, 자신의 여행방법을 마련하게 된다. 스스로 여행계획도 짜고, 여행의 세부사항을 살펴서 그동안의 스승들의 모습과는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차별화하기도 하고, 했으면 하던 옵션을 부여하기도 한다. 먼저 혼자 여행을 해 본다. 그래도 홀로서기가 잘 안되는 나는 주변인들에게 같이 가볼래라고 말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초보이기 때문에 가족정도만이 동행해 준다. 가족들하고 가는데 치밀하게 준비해서 가본다. 가족들이 행복해 하면서 나에게 힘을 준다. 너 여행업계에 진출해도 되겠다. 아니면, 너만 좋은 여행아니었니?라고 솔직하게 말해 준다. 가족들은 어쩌면 더 냉정하기도 하다. 악플이 아니라 대놓고 면박도 준다. 일단 상처 받고, 그 원인도 모른채 나는 안되는 구나를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시작은 항상 이렇다는 생각으로 가족들에게 내가 진정하고 싶은게 여행이었음을 알린다. 그리고, 후속작을 준비한다. 조금씩 진지하게 준비하고 내용의 문제점 하나하나씩 보완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반응은 좀 나아져서 "지난번처럼 또그러면 다시는 안간다"는 앙탈과 함께 따라 나선다. 이번엔 지난번에 크게 부각되었던 문제는 없어졌기 때문에 비슷한 상황이 오면 민감해지지만, 그런대로 문안히 넘어가면 달라진 모습을 확연히 보여주게 된다. 가족들에게 반응을 물어본다. 가족들은 여행을 도통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어서인지 그들이 보는 수준은 여행관련 종사자들이 아니라 일반 시민들인 것이다. 관계자들을 만족시키기는 어려워도 가족들을 만족시키니는 쉽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의미를 알아 서서히 관심을 가져 큰 고객이 되지만, 가족들은 이내 현실로 돌아온다. 그래서, 그들에게 자발적으로 너 또한번 계획해봐라고는 하지만, 현실속에 매몰되어 일년이고 이년이고 시간은 흘러만 간다. 몇번 가족들과 함께한 여행에서 가족의 마음을 읽으면, 그들은 나의 여행계획에 대한 평가를 쉽게 해준다. 이정도만 보완하면 좋겠다는 얘기. 이제는 남이 인정해줘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파이는 점점 늘어가고 신경써야할 계획과 실행의 과정 그리고 변수들이 산더미처럼 쌓이고, 이것을 또 해결하고, 그러다 보면 또 파이가 늘어가는 것이다. 세상은 이렇게 늘어만 가는 것이므로 계단식으로 자신의 능력을 항상 탄탄하게 신장시켜야 한다. 자신의 여행의 모습은 어쩌면 또 식상해 질 수도 있다. 다른 곳도 뚫어야 한다. 새로운 경험도 계속해야 한다. 사물도 다시보아야 한다. 그래서, 시너지에 시너지를 거듭하다보면 우리의 여행의 수준은 안드로메다를 넘어서는 수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웬지 마음이 확산되는 것을 느낀다. 할일이 많아진 느낌이다. 세상을 좀 더 면밀히 살피고, 친구들의 반응도 그렇고, 가족들도 나의 마음여행을 알게 해주어야 하겠다. 그리고, 그것이 가장 적당하고 적합한 방법으로 쓰여지기를 훈련하여야 하겠다. 그럼, 그 훈련과정도 여행의 부분이 되는 것이며, 여행의 완성이 되는 것이다. 블로거 초보는 그 여행의 내용(컨텐츠)을 등록하는 과정이고, 나중에는 체계화하고, 그 후에는 실행에 옮기고, 반응을 살피고, 문제를 극복하고, 다듬기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지금 나는 조회수 몇건에 흥분할 일이 아니라, 내가 여행을 먼저 해보아야 가족들을 멋지게 구경시킬 수가 있는 것이므로 먼저 나 자신의 여행을 떠나라. 초보인 나는 먼저 이곳저곳 포함 안드로메다까지 여행하는 것을 오늘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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