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찾아서
나를 찾아 나를 용서하고 사랑하며, 나를 극복하기도 하고, 더 큰 나로 나아가는 마당입니다. 명상과 고전, 영화에 대한 조현의 독특한 시각을 통해 관념의 성벽을 뛰어넘어 비상하려고 합니다.

최후의 인간이란

휴심정 2017. 05. 22
조회수 3107 추천수 0


 지구는 작아졌고 그 위에 모든 것을 작아지게 하는 최후의 인간이 올라탄다...

 "우리는 행복을 발견했다"라고 최후의 인간이 말하며 눈을 깜빡인다.... 가끔씩 약간의 독을 먹으면 기분 좋은 꿈을 꾼다. 그리고 마지막에 많은 독을 먹으면 기분 좋게 죽는다.

 노동은 여전히 한다. 오락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오락이 너무 힘들지 않도록 조심한다.  더 이상 가난하지도 부유하지도 않다. 두 가지 모두 지나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누가 아직도 통치하기를 원하는가? 누가 순종하는가? 그것도 지나친 노력을 요한다.

 목자는 없고 무리는 하나다! 모두가 같은 것을 원하고, 모두가 똑같다...

 "전에는 세상 전체가 미쳤었다"고 가장 세련된 자가 말하며 눈을 깜빡인다...

 하루 종일 누릴 작은 기쁨이 있고 하룻밤을 위한 작은 기쁨이 있다. 그러나 건강은 챙긴다.

 "우리는 행복을 발명했다"고 최후의 인간은 말하고, 눈을 깜박인다."


 니체의 <최후의 인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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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정
도그마의 감옥을 박차고 나와 깨달음과 행복을 위한 고무 찬양이 난발하는 곳, 그래서 더욱 알아지고 깊어지고 열리고 사랑하게 되고 행복해지는 곳, 단 1분도 쉬지 못하는 마음이 쉬는 곳, 잠시 뒤면 소란이 다시 몰려올지라도 1분만이라도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휴심정 休心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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